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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_명동교자 와 더 스팟 패뷸러스 항상 어떠한 행위를 할 때 그 순간을 즐기기보다, 그 행동을 통한 결과를 미리 생각한다.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아침부터 다른 날보다 분주했다. 시어머님 강의 수강신청에, 엄마와의 약속까지. 오랜만에 수강신청을 하는데, 대학생 때가 떠올랐다. 연필소묘를 들어보고 싶다는 어머님의 부탁에 광 클릭 시작, 10시에 수강신청인데 신청이 안 될까 봐 조마조마했다. 다행히 10분 지나서 사이트에 접속이 되었다. 엄마가 아닌 어머님의 부탁이라 무조건 수강신청 해드려야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다행히 무사완료! 비가 내리니 나가기가 귀찮았지만, 그래도 나 콧바람 씌워주려고 일부러 만나자고 한 엄마를 생각해 우산을 들고나갔다. 다행히 비가 걷기 좋게, 알맞게 내렸다. 엄마하고는 타이밍이 딱 맞게 지하철에 탑승했다... 더보기
실업급여 받기 전 해야 할 일 드디어 언제 끝나지 했던 2달 동안의 단기계약직도 끝이 났다. 뭐든지 남의 돈을 버는 건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콜센터도 처음 경험해 보는 직무였는데 별의별 사람들이 참 많았다. 실업급여 받기 전 내가 해야 될 일은? 계약 종료일에 맞춰 회사 사이트에 들어가 1. 고용보험 상실신고 및 이직확인서 신청 2.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경력증명서와 원천징수 영수증 요청 3. 이직확인서 처리되기 전 워크넷 사이트 들어가서 이력서 등록 및 구직신청 4. 이직확인서 처리될 시기 쯤 맞춰서 수급신청사 온라인 교육 이수하기 등이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처음으로 일을 안 하고 집에서 편하게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될 거 같다. 올해에서 내년으로 넘어가는 이 시점, 내년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내가 되길 바란다. 조.. 더보기
간편 도시락 요즘 단기 근무를 하는 곳에선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닌다. 이것도 꽤 일인 게 도시락통을 항상 따로 챙겨서 가져다녀야 한다. 가방을 늘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짐이 많다. 나에게 필수품인 텀블러, 가습기, 도시락, 전자파차단 안경, 인공눈물 포함한 화장품, 카드지갑, 조그만 수첩과 볼펜하나 , 가습기 충전기, 소소한 간식 등 어느것 하나 뺄 수가 없다. 최근에 팬케익도 사보고, 먹다남은 삼겹살도 싸 보구ㅎㅎ 나름 재미는 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도시락은 포기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구매해야 한다. 어제는 같이 근무했던 후배가 한달 계약기간이 끝나 내 곁을 떠나갔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기간에 비해 나름 친해졌다. 이런 귀여운 편지와 함께 나의 동기가 떠나갔다나도 이제 한 달만 하면 계약기간 .. 더보기
도시락통과 함께 12월까지 나는 단기알바로 2달간 고객상담 센터 일을 시작했다. 서비스직의 맥락에선 기존에 했던 일과 일치하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 하지만 전화만 8시간 내리 받는 일은 처음 경험해본다. 교육을 3일간 받긴 했지만 아직 일주일째라 모르는 게 많다. 저번주까진 뒤에 스탠드 하시면서 봐주시는 분이 뒤에 계셨는데 오늘부터는 오롯이 혼자다. 말로는 편하게 물어보라고 하시지만? 막상 물어보면 팀장님들이 귀찮해 하시고 시니컬하게 답을 해 주신다. 역시 사회생활이란… 아마 단기로 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거 같기도 하다. 나에게 주어진 점심시간은 1시간. 그래도 40-50분 아니어서 여유가 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버스> 지하철 출근 생활로 바뀌었고,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을 매일 아.. 더보기
일상생활의 공포라 더 무서운 영화 [타겟] 지금 우리의 사회에서는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인터넷과 연결되는 기계 하나만 있다면? 아주 손쉽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그걸로 유명> 돈을 벌 수도 있고 본인 또는 회사의 마케팅 홍보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사용했지만, 필요가 없어진, 하지만 버리기에는 충분히 사용할 가치가 있는 물건을 “중고 사이트” 에 올려 거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중고거래는 일상 속에서 손쉽게 이루어지는데, 내가 사려고 한 물건의 주인이 사람을 살인하는 “살인자” 였다면? 얼마나 소름이 끼칠까? 신혜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 [타겟] 은 실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소재로 만든 스릴러 영화이다. 세탁기가 망가져 중고나라에 올라온 물건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수현’ 구입한 지 얼마.. 더보기
세부여행 4박6일_마지막 밤 놀 때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드디어 마지막 4박의 날이 다가왔다. 처음에는 샹그릴라 회원가입하니 주는 무료 혜택인 스노쿨링 2시간을 이용할까 했다. ( 스노쿨링 또는 카약 2시간 무료(호텔 앞 바다), 또는 고구마 아이스크림 무료 중 선택가능, 체크인 시 회원가입 후에 종이로 혜택쿠폰(QR)을 받았다) 하지만 전날 원없이 스쿠버다이빙과 페러세일링까지 다 즐기고 나니 굳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충족이 되었다. 결국 우리는 마사지샵에서 1시간 30분 코스를 받고 돌아와서 호텔 부지 거닐며 산책> 호텔 안 게임장에 가서 놀기> 뷔페에서 저녁> 해변이 보이는 바에서 칵테일 한 잔 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근처 마사지샵을 검색해 보니 두 군데가 나왔는데 우리는 [카카오트리 스파]라는 곳으.. 더보기
세부여행 4박6일_Day 3 3일째, 드디어 액티비티 예약해 둔 호핑투어의 날이 밝었다. 호핑투어는 최종 3군데 예약사이트에서 고민했었다. 조용한 곳에서 투어를 진행할까, 아니면 사람 많더라두 10만원 정도 저렴한 곳에서 할까 엄청 고민했다. 결론은 저렴하면서 괜찮아 보이는 [세부호핑]이라는 곳에서 하기로 했다. 아침식사를 30분정도 일찍 나와서 먹은 후 11시 50분에 호텔 앞에 있는 차량을 타고 이동예정이었다.45분까지 내려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인 한 분이 “호핑투어?” 하고 물어보셨다. “예스”하니 세상에.. 우리가 어제 사양했던 그 대중교통 차량(창문없는 미니 봉고차) 이 우리 앞에 떡 하니 있었다.왓 더 헬…어제 극구 미안함을 뿌리치고 애써 사양했던 차였는데 결국 이렇게 타는구나ㅋㅋㅋㅋ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라 들썩들썩 .. 더보기
세부여행 4박6일_Day 2 이번여행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지 않았다. 우리는 2일째 호텔에서 쉬면서 뭘 할까 생각했다. 그러자 오빠가 근처에 카지노가 있다고 들었다고 가보자고 했다. 저녁도 나간 김에 하루는 밖에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 그 근처로 검색하다가 [레드크랩]이라는 게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카지노는 샹그릴라 호텔 중심으로 워터프론트 호텔 카지노와 제이파크 리조트 카지노 두 군데가 있었는데 우리는 워터프론트 호텔 카지노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 예약 시 조식 2인을 4박 내내 포함했다. 샹그릴라 호텔 투숙을 해 보니 안으로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 오전에 일정이 없다면 조식은 추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8시쯤 일어나서 대충 씻고 편한 차림으로 조식장소 입장! 조식이용은 저녁뷔페 장소와 동일한 Tides 라는 레스토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