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오는 날엔 요즘 야근을 하기 싫어도 업무량이 많아 퇴근이 늦어진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엔 집에서 조용히 빗소리를 들으며 차분하게 있고 싶다. 아니면 막걸리와 파전을 먹어도 참 좋다. 전 부칠 때 나는 소리와 빗소리가 일치해 심리적으로 비오는 날이면 전이 더 생각난다고 한다. 버스에 몸을 싣고 비가 내려 보이지 않는 창을 바라보는 것도 별 것 아니지만 운치가 있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이젠 밤에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다.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이다가 결국은 에어컨을 켠다. 이 비가 더위를 좀 씻어가 줬으면 좋겠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