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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속마음 속마음의 사전적 정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지키고자 하는 속내. 자신만을 위한 비밀스러운 내용 혹은 드러낼 수 없는 사정이 있는 심정 어제 오랜만에 회사 내 동료들끼리 회식을 했다. 우리의 메뉴는 양꼬치! 야근 끝나구 가는거라 사실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가게들은 많지 않았다. 아니, 선택지는 회사 근처 2-3곳이 최대였다. 2달째 계속해서 야근중인데 “끝나기 전에 한 번은 같이 밥한 번은 먹어야 되는데”라는 선배의 말이 걸렸고, 아내분이 임신중이라 같이 술을 먹지 못 한지 오래되어 마시고 싶다는 말이 걸렸다. 그래서 어제 위의 얘기가 한 번 더 거론되었을 때 나는 굉장히 쿨한 척 ”그럼 오늘 가실래요?“ 라고 그의 신호에 화답을 했다. 사실 요새 계속 4시간 정도밖에 수면을 하지 못해 피곤했으나 안 먹.. 더보기
직장에 대한 고민 딱히 하고 싶은 게 없고 뭘로 밥벌이를 하면서 먹고살아야 되나 고민이 된다. 24 꽃다운 나이부터 지금 32 서른 초반까지 나는 항상 내 직업 호텔리어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다들 쉬운 직장이 없다고는 하지만 8년 동안 프론트 업무를 계속하면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지 못했다. 직장 나가는 게 너무 힘들고 싫다면 직업으로서 무엇을 해야 되나 방향을 못 잡은 채로 그만둬도 괜찮을까? 그것도 요새 같은 코로나 시기에 말이다... 뭔가 하루하루 나가는 게 즐거워서 일을 한다기 보단 마지못해 꾸역꾸역 해야 할 일을 치워나가는 느낌.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힌 날이 많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내가 이런 걸로 고민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지 정답은 없는데 어떡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 더보기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한 때 아니, 최근에도 특정 직원들이 친한 사이인 거 같으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나도 저렇게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아 됐나? 도태되는 건가? 저렇게까지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걸까? 쉴 때는 편하게 쉬어야 되는데 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석하면 내 개인 시간은 줄어들고 피곤하지 않을까? 한 번 시도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즐겁지 않았었다. 단순히 맛집 가서 밥이나 술 같이 먹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고...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소규모 모임이, 그들만의 친밀감이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힐링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좋아서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난 그 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내 개인적인 친구들 and 우리 오빠와 시간을 보내는 것 나만의 시간을 훨씬 갖는 것이 소중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