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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 Innocent Witness) 2019년 2월 개봉 추석 특선 영화로 해주었던 영화인데 정말 단순한 대사인데도 보면서 가슴에 훅훅 들어오는 대사들이 있었다. 다음 날 새벽 출근인 것도 잊은 채 봤던 힐링 영화 평점 5점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영화라 생각한다. 속세에 물들어가는 변호사 "수호"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 "지우" 이 둘의 대화를 토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굉장히 몰입하면서 봤다. 지우가 법정에 선 이후 수호한테 했던 대사 중에 "저는 정신병자 입니까?" 라고 얘기하는데 가슴이 아팠다. (눈물 찡긋) 그리고 지우가 수호에게 "아저씨는 대체로 웃는 얼굴인데 웃는 사람은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 엄마는 거의 화난 얼굴인데 자신을 많이 사랑한다" 는 얘기를 하는데 뭔가 머리로 큰 깨달음 하나가 쓰윽 지나간 느낌이었다. 장애를 가지지.. 더보기
뜻 대로 되지 않을 때 오빠의 지인분께서 호텔 예약 도와달라고 하셔서 추석 연휴 만실이어서 어렵게 어렵게 예약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시골 내려가서 없어서 체크인 잘 좀 부탁드린다고 하고 왔는데.... 체크인할 때 얘기치 못한 실수를 선배님께서 하셨다. 직원 예약시 사원이나 명함증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어린이 1명 조식도 요금 안 받는 걸로 오케이 받았는데 선배님 실수로 금액 승인받으셨고,,, 아침에 선배님이 미안하다 말은 하셨지만 사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빠 이직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의 바로 윗 선임이셨는데ㅠㅠ 내 지인 예약이라는 걸 예약화면에 따로 넣어놓지 않은 내 잘못이다. 역시 타인은 신경 써준다 해도 타인이야 내가 신경 써야지😭 더보기
교통정체 차 안 막힌다고 좋아했는데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20분째 꼼짝을 안 한다. 우리나라는 운전 매너는 정말 꽝인 듯 끼어들기를 봐주지 않는 사람들 끼어들기 못하면 다시 목포로 가게 생김 나 같은 초보자에겐 어려운 미션. 앞의 스타렉스 봉고차의 오른쪽 좌석의 아주머니가 앞에 끼어들기할 테니 양보해달라고 손을 흔드신다 우리 오빠 조차도 "우리 뒤에 있던 차인데..." 손 안 흔드셨다면 안 끼워 줬을 거란다.. 오 마이 갓!! 차 더럽게 막히네 귀성길은 멀고도 험하구나😭 더보기
추석 아침 무안은 정말 멀구나ㅠㅠ 저녁 11시 반에 출발했는데 도착을 그다음 날 아침 9시에 했다. 가다가 졸려서 졸음쉼터에서 1시간 잔 거 빼곤 계속 쉼 없이 달렸다. 시댁식구 분들이 다 잘 대해줘서 있는 동안 맛있는 것두 많이 먹었다. 돗자리 깔아놓고 고기도 구워 먹고 저녁에는 정종 마시고 아침에는 산소 다녀오고 알찬 하루였다😄 더보기
집들이 선물 오늘은 회사 선배님의 집들이가 있는 날! 어떤 집들이 선물을 드릴까 고민 고민하다 결정한 LED 전자시계♡ 벽 걸이도 되고 탁상시계도 되는데 심플하니 선물하기 괜찮은 거 같다. 아트박스에서 49900 원 주고 구입 웃긴 건 포장백이 금액대가 있다. 2400원 ㅎㄷㄷㄷ 나도 몇 개월 전에 집들이할 때 먼지 빨아들이는 귀여운 식물(습기 있는 화장실에 둬도 좋음) 캔들, 토스터기를 받았었는데 선배님도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다^-^ 더보기
직장에서의 인간관계 한 때 아니, 최근에도 특정 직원들이 친한 사이인 거 같으면 부러웠던 적이 있었다. 나도 저렇게 소규모 모임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어아 됐나? 도태되는 건가? 저렇게까지 친밀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되는 걸까? 쉴 때는 편하게 쉬어야 되는데 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석하면 내 개인 시간은 줄어들고 피곤하지 않을까? 한 번 시도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즐겁지 않았었다. 단순히 맛집 가서 밥이나 술 같이 먹고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고...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소규모 모임이, 그들만의 친밀감이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 힐링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좋아서 참여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난 그 모임에 주기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내 개인적인 친구들 and 우리 오빠와 시간을 보내는 것 나만의 시간을 훨씬 갖는 것이 소중하다. .. 더보기
주말아침밥상 엔 차돌박이 된장찌개 주말 아침으로 우리 오빠를 위해 어떤 요리를 해줄까 오늘도 한참 고민하다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결정!! 비록 나는 주말에도 새벽에 출근하지만 주말 내내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오빠를 위해 요리 시이 이이 작!!! 첫 번째 스텝! 재료 테이블에 널브리기ㅋㅋ 엄마는 간이 테이블을 하나 사서 요리 재료들을 편하게 두고 요리하라 하셨지만? 나는 여전히 내 고집대로 식탁 테이블을 간이 테이블로 고수 중이다ㅎㅎ 아담한 집에 간이 테이블까지 두면 공간이 너무 협소해 보일까 봐 두지 않기로 생각하고 있다^^ 두 번째 스텝! 빠질 수 없는 재료 다듬기 기본이 되는 과정이나 스킵 불가😭 나름 칼질이 재미있을 때도 있다. 마지막으로 재료 모두 다 넣고 맛있게 끓여주기♡ 오빠 맛있게 먹어💗 더보기
원하지 않는 친절은 불쾌하다 오전 조에는 새벽 근무라 항상 3시 50분에 기상해서 4시 30분에 택시를 탄다. 항상 탈 때마다 다양한 택시기사님들을 만난다. 내가 가장 선호하는 택시기사님 의 스타일은 친절하게 인사만 해주시고 운행 중에는 말 걸지 않는 택시기사님. 기사분들 중에 눈을 감고 있어도 때아닌 호구조사로 사람 마음을 불편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럴 때 나의 소심한 복수 아닌 복수는 카톡 택시 평가 하단의 "다시는 이 기사님 만나지 않기" 체크박스에 표시하기. 이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