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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간편 도시락 요즘 단기 근무를 하는 곳에선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닌다. 이것도 꽤 일인 게 도시락통을 항상 따로 챙겨서 가져다녀야 한다. 가방을 늘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짐이 많다. 나에게 필수품인 텀블러, 가습기, 도시락, 전자파차단 안경, 인공눈물 포함한 화장품, 카드지갑, 조그만 수첩과 볼펜하나 , 가습기 충전기, 소소한 간식 등 어느것 하나 뺄 수가 없다. 최근에 팬케익도 사보고, 먹다남은 삼겹살도 싸 보구ㅎㅎ 나름 재미는 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도시락은 포기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구매해야 한다. 어제는 같이 근무했던 후배가 한달 계약기간이 끝나 내 곁을 떠나갔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기간에 비해 나름 친해졌다. 이런 귀여운 편지와 함께 나의 동기가 떠나갔다나도 이제 한 달만 하면 계약기간 .. 더보기
도시락통과 함께 12월까지 나는 단기알바로 2달간 고객상담 센터 일을 시작했다. 서비스직의 맥락에선 기존에 했던 일과 일치하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 하지만 전화만 8시간 내리 받는 일은 처음 경험해본다. 교육을 3일간 받긴 했지만 아직 일주일째라 모르는 게 많다. 저번주까진 뒤에 스탠드 하시면서 봐주시는 분이 뒤에 계셨는데 오늘부터는 오롯이 혼자다. 말로는 편하게 물어보라고 하시지만? 막상 물어보면 팀장님들이 귀찮해 하시고 시니컬하게 답을 해 주신다. 역시 사회생활이란… 아마 단기로 일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덜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거 같기도 하다. 나에게 주어진 점심시간은 1시간. 그래도 40-50분 아니어서 여유가 있다. 이 일을 시작하면서 나는 버스> 지하철 출근 생활로 바뀌었고, 점심시간에 먹을 도시락을 매일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