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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단기 근무를 하는 곳에선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닌다. 이것도 꽤 일인 게 도시락통을 항상 따로 챙겨서 가져다녀야 한다.
가방을 늘려볼까 생각도 했는데 그래도 짐이 많다.
나에게 필수품인 텀블러, 가습기, 도시락, 전자파차단 안경, 인공눈물 포함한 화장품, 카드지갑, 조그만 수첩과 볼펜하나 , 가습기 충전기, 소소한 간식 등 어느것 하나 뺄 수가 없다.
최근에 팬케익도 사보고, 먹다남은 삼겹살도 싸 보구ㅎㅎ
나름 재미는 있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도시락은 포기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구매해야 한다.
어제는 같이 근무했던 후배가 한달 계약기간이 끝나 내 곁을 떠나갔다.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기간에 비해 나름 친해졌다.
이런 귀여운 편지와 함께 나의 동기가 떠나갔다
나도 이제 한 달만 하면 계약기간 종료이다.
이 일이 끝나면 또 나는 어떤거에 전념하며 내 에너지를 쏟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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