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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장에서 점심을 먹고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이지만
나만의 힐링스팟을 한 군데 발견했다.
여기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업무 생각도 했다가, 잠시 나의 미래도 생각했다가.
지금 내 나이 33
앞으로 나는 어떤 것에 나의 정신과 마음을 집중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고 싶고,
내가 하는 일에도 자부심을 느끼며,
현재보다 나은 삶으로 가고 싶다.
얼마 전 작가 송희구 님의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라는 책을 읽었다.
친구에게 시기 질투를 느끼는 초반의 영철의 모습이
지금의 내 모습과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어
몰입해서 보았다.
힐링장소의 은은한 수국처럼
나도 같이 있으면 기분좋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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