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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세부 4박 6일 여행_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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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여행 비용이 아까워서 안 가려고 했지만?

오빠가 어차피 휴가 가려고 했으니 갔다오는 걸로 하고 리프레시 하자고 했다.

그 동안 우리의 여행은 휴양 보다는 관광에 초점을 둔 여행이었다.

이번에는 관광은 거의 배제한 채 "휴양" 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가기 전, 어디로 갈까 고민되었다.

처음에는 베트남 다낭, 미국 사이판이 생각이 났다. 

우선 다낭은 물가가 비교적 저렴해서 마사지를 1일 1마사지 받을 수 있을 거 같았다.

미국 사이판도 좋을 거 같았다. 고민하다가 사이판으로 결정을 했는데
때마침 사이판을 갔다 온 오빠의 회사 후임이 있었다. 그 후배가 얘기해 주기로는, 다 좋았는데 저녁에 할 게 많지 않았다고 얘기해줬다고 한다. 왠지 그 얘기를 들으니 가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없어졌다.

그러다가, 오빠가 "세부 어때?" > 좋다고 생각했다. 하여, 우리의 이번년도 해외 휴양지는 "세부" 로 결정!

이번 여행에는 어디 돌아다니지 말고, 휴양에 초점을 두자고 해서 이번에는 정말 여행일정을 짜지 않았다.

세부도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나 보홀 반딧불 투어 등 관광을 하려면 숙소도 지역에 따라 나눠서 숙박예약을 하고 일정을 짜야겠지만, 우리는 이런 투어를 하지 않고 쉬기로 했기에 호텔도 4박 쭈~욱 한 곳에서 투숙하고 관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한 건,

1.항공권 예약, 2.호텔 예약, 3.해양 액티비티(스쿠버 다이빙) , 그리고 4.드림팩(첫 날 비싼 호텔 대신, 마사지 받으면서 잠을 잘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패키지) 예약

5. 꼭 필요한 물품(휴대폰 방수팩, 팔토시(살 타는 거 방지), Crocs 신발, 수영복(레쉬가드), 오프숄더 브래지어(휴양지에서 끈 없는 옷 입을 때 사용))

정말 당황스러웠던 건, 항공권 예약은 8월(한 달전)에 하고, 호텔예약은 그 다음주에 하려고 하니 우리가 예약하고자 한 호텔(샹그릴라 막탄 세부호텔) 이 4박으로 예약이 되질 않았다.. 

하는 수 없이, 항공권을 취소하고 날짜 변경을 했는데 왕복 결제했던 금액 중 4분의 1 만 환불받았다.ㅠㅠ(한 달전 예약했지만, 저가항공사 취소불가 변경 특약이 걸려있는 항공권이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보통 예약할 때 환불,취소정책을 꼼꼼히 읽어보진 않았었는데 완전 낭패였다. 

가슴이 아팠지만? 잊어버리고 그 다음주로 항공권 예약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진행했다.

서울->세부 : 243,800 원(제주항공) / 세부->서울 : 228,000 원(티웨이항공) -하나투어에서 결제 (성인 2인 기준)/ 수화물 미포함 요금 total: 471,800 원

(추후 항공권 예약 total 금액에서 >

수화물 포함되는 요금(85,000 원/ 8.8kg) by 제주항공(서울->세부)  + 세부 현지에서 돌아가는 비행기 사전발권 서비스(위탁수화물 8kg 까지 무료 & 좌석 사전지정 36,000 원 추가됨) 

하여, 항공권 최종 금액은? 592,800 원 발생되었다. 

추가된 항공요금 과 숙박 예약한 요금(샹그릴라 막탄 세부- 트립닷컴에서 예약 진행, 4박 투숙 1,675,496 원)

그리고 세부는 서울 출발이 늦은시간 때가 거의 다 인지라 세부공항에 도착하면 새벽이었다. 사이판을 다녀 온 후배가 인스타그램에서 봤다는 밤 비행기 여행자들에게 가성비 최고라는 "드림팩" 을 예약하기로  결정했다. 호텔비용을 내기엔 너무 아까웠기 때문이다.  (세부트리쉐이드 라는 업체에서 예약진행)

트리쉐이드 드림팩 예약 시 안내내용 (마사지 받는 곳에서 유심칩도 구매 가능)

2인 드림팩 해서 69,000 원 이었다. 현지에서 유심칩 구매 비용은 1인당 350 페소 (약 8,300 원) 이다. 

세부 트리쉐이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드림팩 구성

 

이렇게 해서, 항공권과 드림팩 구매는 완료했다. 

그리고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 방수팩, 다 떨어져서 재구매 필요한 선크림, 살쪄서 맞지 않는 수영복 재구매, 심리스 브래지어, 팔토시를 구매했다. 방수팩은 하나당 25,900 원에 구입, 수영복 위&아래 48,700 원에 구입 했다.. 

크록스는 둘 다 없어서 이것도 바다에서 놀려면 있는 게 좋을 거 같아 구매! 

돈이 슝슝 나가는 구나 ㅎㅎ

그리고 대망의 해양 체험 구매하기! 여러 사이트를 뒤적뒤적 거렸다.

생각보다 세부 해양체험 투어 관련 사이트가 아주 많지는 않았다. 나는 고민했다. 

호핑투어( 섬과 섬 사이를 거닐면서 바다와 섬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는 여행)를 할 때, 프라이빗한 소수의 정원으로 투어를 원하면 40만원 정도 들어가고, 그렇지 않을 경우 스쿠버다이빙 체험 선택 시 약 30만원정도 예상되었다.

엄청 고민하다가, 40만원은 부담이 되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투어로 예약하기로 했다. (얼마나 인원이 많을지는 예상이 되지 않았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세부호핑" 투어였다. 네이버에서 최초 예약금은 2인 40,000 원 지불했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이용 시 지불)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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