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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세부여행 4박 6일_Da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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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행기(21시 출발) 이라 여유있게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왠걸?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제주항공 수하물 미포함이면 다른 줄에서 대기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안내받지 못해 기다리다가 또 다른 줄에서 대기를 해야만 했고,

E travel 코드

위의 e-travel 코드를 당장 해야 될 거처럼 얘기해서 또 지체(비행기 타기 전까지 인터넷 될 때 하면 되는것을…)
우리가 가는 도시가 막탄이었는데, 라푸라푸 시티 안에 있는건데 세부로 잘 몰라서 설정하다보니 헤맸다.
한영 번역이 되는 아이콘이 있었는데 맘이 급하다보니 못 봐서 더 오래 걸리기도 했고…
수하물 요금도 다른 카운터 가서 추가결제 하고 오고…
환전(150만원)도 공항에서 하니 또 웨이팅이 있고.
이러다 보니 1시간이 훌쩍 지나있었다.

결국 우리는 면세점 구경을 아예 못했다.

급하게 담배라도 오빠 사라도 터미널 이동하는 정류장에 있는 면세점에 들어갔다. 세부에서는 전자담배 금지라고 해서 오랜만에 연초를 샀다.
라이터도 cu 편의점 갔더니 재고소진..
우리는 롯데리아였나? 출국 40 분 앞두고 햄버거를 우걱우걱 먹었다. 그렇게 20:50 세부가는 공항 탑승🥲
웃긴 게 내 옆에 앉은 커플(신혼부부) 도 부랴부랴 탔는데 우리랑 동일하게 면세 못보고, e travel 급하게 재촉하여 뭔가 일정이 많이 꼬여서 화가 나 있었다.
나는 옆에서 들으면서 속으로 “맞아” 를 연신 외쳤다ㅎㅎ

복도를 사이에 두고 나와 오빠는 5시간 정도 기내에서 잠을 청했다. 오래 앉아있으니 엉덩이가 쑤셨다^^

생각보다 세부에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나라 처럼 세관이 빠르지 않다보니 도착은 예정되로 했으나 거의 50분 이상 지체되었다.
로밍을 하지 않은터라, 픽업해 주실 분(업체)께 문자를 할 수가 없었다. 공항 와이파이도 터지지 않았다.

나와서 “트리쉐이드” 라는 사이니지를 하이에나 처럼 눈을 크게 뜨고 찾았다. 2-3번 훑었는데 보이질 않았다.
순간 멘붕이 왔는데 다행히 오빠가 발견!👏👏

놀란 가슴을 진정하고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라이터와 콜라 하나를 구입했다.
트리쉐이드 직원분을 발견했을 때 얼마나 반가웠는지ㅋ

차로 체감상 20-30분 갔을까? 드디어 마사지 받으면서 잘 공간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마사지 2시간 받아서 추가되는 비용(2인 900 페소) 과 유심칩(2인 700) 총 1600 페소(38,000원)를 현장에서 결제했다.

아침에 찍은 tree shade 외관

마사지 받는 장소

건물 옆에는 몬스터 그릴이라는 고기집이 있다.

마사지 받고 하루 묵었던 공간

화장실 모습

첫 날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내가 오일 마사지를 2시간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바닥이 미끌거렸다.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을 원한다면 지압 마사지를 받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장소에서 하루밤 자야되니 말이다.

마사지 받고 마사지사에게 팁을 얼마나 드려야 될 지
감이 없었던 우리는 한 사람당 500페소(약 11,000원)
총 1000페소를 드렸는데 작은단위의 돈도 없어서
그 돈을 드리기도 했다.
사실 세부에 있다보니 100-200페소(2,300원~4,700원) 드려도 충분했을 듯 하다.

아침에 먹은 망고주스와 망고 샌드위치

8시에 망고 조식을 먹었던 장소
마사지 건물 안에 조식장소가 있는데,
간단한 주스와 샌드위치 제공받았다
(드림팩에 포함)

생각보다 주스와 샌드위치 다 맛있었다.
망고가 든 샌드위치라니 호화롭다.
주스도 망고를 갈아넣어서 맛있음

안내 데스크에 계신분이 어제 새벽 도착했을 때
오늘 아침
아얄라 몰이라는 쇼핑몰에 갈꺼냐고 하셔서 간다고 했다.
여기 계신 안내데스크 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다.
오전 10시에 아얄라 몰로 출발!

아얄라몰 앞에 있는 스벅 건물, 외관이 이쁘다

스타벅스 매장 내부모습

밖의 테라스 전경도 너무 이쁘다.
아마 해당장소는 공원이 아닐까 싶다.

내 영어이름인 레이첼로 호명해 주심:)

쇼핑센터 안의 게임존

우리는 해당 게임센터 층에서 500페소(11,900원 정도) 를 결제했다. 위의 놀이기구는 범퍼카 비슷한 거였는데 재미있었다.
(500 페소 내고, 게임카드 만들면 200 포인트 추가로 준다)

아얄라몰 안의 게임관련 시설

아얄라몰 내부 모습

오빠가 신발을 좋아하는데,
해당 쇼핑센터에 이쁜 운동화들이 많았다.
위의 운동화 하나를 구입했는데 16-17만원 사이로 겟!
(한국보다 8만원 정도 저렴)

쇼핑 잘 하고, 다시 트리쉐이드로 돌아와서
14시에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했다.
(센딩 서비스도 트리쉐이드에서 제공)

드림팩은 정말 가성비로 괜찮은 구성이었다.

세부에서 해당 대중교통이 많이 보였다.
창문이 없는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있다.

정말 신기한 게 내 비행기 옆자리 앉아있던 신혼부부도
우리랑 똑같이 트리쉐이드로 이동,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까지 동일했다. 호텔로 이동할 때 신혼부부의 여자분께서 같이 먹자고 노란수박 한 조각씩 주셨다.
감사합니다^^

가는 길에 우리 앞의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서 지체되었지만 다행히 1시간 좀 안 되게 달려서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다.
미안했던 게 운전해주신 기사분을 위해 팁을 드릴 금액으로 소액환전을 했어야 되었는데,
드리기엔 금액이 너무 커서 드리지 못했다.
앞의 사고도 신경쓰시느라 고생하셨는데
미안하고 고마웠어요 기사님🥲

샹그릴라 도착하여 체크인 데스크로 가니
안내해주시던 여성직원이 웰컴드링크를 주셨다.
더워서 벌컥벌컥 마셨다ㅋㅋ

도착하면 마주하는 호텔 전경

객실은 강쪽으로 선택한 디럭스 룸이었는데
운 좋게도 전망도 좋고, 옆에 선베드에 기대어 쉴 수 있는 객실을 배정받았다.
들어가서 커텐을 걷었는데 풍경이 너무 멋졌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풍경
오션 뷰로 선택하길 잘 했다.

옆에 보이는 공간이 선베드
(밖에서 건물을 보니 층마다 끝에 한 두 개 객실만 있는 듯 하다)

숙소가 맘에 들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저녁은 호텔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다양한 음식들과 기분좋은 공간
행복했던 하루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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