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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하고 싶은 게 없고
뭘로 밥벌이를 하면서 먹고살아야 되나 고민이 된다.
24 꽃다운 나이부터 지금 32 서른 초반까지
나는 항상 내 직업 호텔리어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다들 쉬운 직장이 없다고는 하지만
8년 동안 프론트 업무를 계속하면서
고민하고, 해답을 찾지 못했다.
직장 나가는 게 너무 힘들고 싫다면
직업으로서 무엇을 해야 되나 방향을 못 잡은 채로 그만둬도 괜찮을까?
그것도 요새 같은 코로나 시기에 말이다...
뭔가 하루하루 나가는 게 즐거워서 일을 한다기 보단
마지못해 꾸역꾸역 해야 할 일을 치워나가는 느낌.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힌 날이 많다.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는 내가 이런 걸로 고민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지
정답은 없는데 어떡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
글을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해보고 있는데 해답이 나오진 않는다.
직장 내의 인간관계 + 서비스 일 자체가 나하고 맞지 않는 느낌
그런데 제일 큰 문제는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는...
쉬는 날에는 책 읽고 드라마 보고
유튜브 보고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 되는데 아직 시도해 본 게 없긴 하다.
우선 JPT는 회사 자기 계발 제출용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요즘은 아예 공부를 안 하고 있다.
어떡해야 될지 잘 모르겠는 이 복잡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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