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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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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2차 백신 접종의 날이 돌아왔다.
오후 1시로 예약해놔서 여유 부리다가 지하철을 반대로 가는 방향으로 탔다. 벨 눌러서 다시 제대로 된 방향으로 타고 정확히 1시에 도착!

구리시 인창도서관 대강당
접수처 앞의 대기장소

대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2차 맞고 부작용 있는 사람들도 있다길래 맞기 싫었는데
안 맞아도 찝찝 맞아도 찝찝이라 결국은 맞기로 했다.

나의 순번은 42번째

1번부터 10번/11번부터 20번 이런 순서로 끊어서 5-10분 대기하다가 강당 안으로 들어간다.
주사 맞기 전 연세 있으신 주치의 분께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의사항을 들었다. 두드러기가 나면 바로 119에 연락해야 된다고 미리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그럴 일이 없기를ㅎㅎ
1차 때보다 주입량이 적은건지 주사바늘 들어가는 순간에 끝이 났다. 1차보다 2차는 맞자마자 맞은 왼팔이 아팠다. 그래도 10분정도 지나니 괜찮았다.

주사 맞은 후 15-30분 정도 대기좌석에 앉았다가 이상증후가 있는지 보고 귀가한다. 백신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영상과 안내문을 통해 알려준다.

화이자는 유전자를 RNA 형탸로 몸에 주입하여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생성하는 거구나.. 안내문을 통해 알게 된 사실😊
2차 맞고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코너로 향했다.

점심식사로 정한 장소는 여기 [삼국열전]이다.

산국열전이란 3가지 육수(한식,중식,일식) 중에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 식당이다.
요즘에는 1인이 먹을 수 있는 좌석들이 샤브샤브 식당에도 마련되어 있다.

나는 국물이 깔끔한 일식(가츠오 향) 육수를 택했다.
기본 삼국샤브정식이 11,900원이다. 완전 저렴!
근데 고기양은 50g 으로 매우 고기양이 적긴 하다.

야채랑 버섯이랑 아주 푸짐하다.
소스는 청양고추와 양파를 겻들인 간장소스와 칠리소스가 준비되고 단무지 이렇게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고기에 양파,청양고추, 간장소스 살짝 묻혀 먹으니 꿀맛!

한참을 먹고 칼국수와 죽 중에 난 칼국수를 선택했다.
이 칼국수를 먹기 위해 샤브샤브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분히 끓인 후 아까 고기에 찍어 먹던 간장소스도 조금 넣어주면 국물이 더 맛있다.

아무래도 난 백신접종을 맞으러 온 게 아니라 샤브샤브를 먹으러 밖에 나온 듯 하다.
몸 보신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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