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동안 다이어트를 말로만 했지 실제로 독하게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결혼준비 기간에도 저녁만 가끔 안 먹었을 뿐이지
결혼 전날에도 점심으로 칼국수를 먹던(오히려 신랑이 얼굴 붓지 않겠어? 걱정하던...)
그런 아이였는데
결혼하고 1년동안 오빠와 나 둘다 5 키로씩 쪘고,
직장에서 입는 유니폼이 매우 타이트해졌으며,
오빠는 얼마 전 셔츠가 찢어졌다 ㅎㅎ
이런 이유로 오빠가 먼저 이제는 다이어트를 둘 다 해야겠다고 제안했다.
나는 운동으로 빼자고 했지만 오빠는 기존에 해 본적이 있던 한약 다이어트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둘이 한약 값만 66만원(정화탕 하루분 3만원*2명+ 일맥탕 30일 분*2명)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단식만으로 살빼기는 힘들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결국 질렀다~~~
한의원은 "일맥한의원 신림점" 으로 오빠가 예전에 맞춰본 적이 있던 곳에서 했다.
(오빠는 결혼전 한 달동안 한약으로 8kg 감량함)
요즘 먹는 낙이 없어서 매우 힘들다. 한약 먹는동안 일반식을 적게 먹어도 되지만 오빠는 가능하면 한 달동안은
간단히 오이, 토마토, 고구마, 간식으로 아몬드 이렇게만 먹자고 했다. (한약+일반식으로는 많이 감량하기 힘들다면서...)
한의원에서 인바디 처음 한 날은 54.7kg (163 cm) 였는데 4일 지난 어제 저녁에는 51.8 이었고
현재 낮에 먹은 닭가슴살(마늘,후추,파슬리 조금 가미) +새송이버섯+토마토 때문인지 다시 52.4 kg 으로 몸무게가 늘어나 있다.
노력해보자! 한 달만.. 한약 값을 위해서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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