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에 대한 고민

내가 좋아하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나는 잘하는 일을 통해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성공할 수 있을까?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러나 명쾌하게는 해결되지 않는 나의 고민들이다.

어디서 명확하게 꼭 집어서 나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 좋으련만

유튜브나 자기 계발서 책이나 여러 가지를 봐도 어떤 식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봐야겠다는 

명확한 해답은 찾기 어려웠다. 

 

그도 그럴 것이 각자의 처한 환경이나 가치관, 취향, 성격 모든 것들이 개개인 마다 다른데

애초부터 한 가지 대답만 있는 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온 뒤 힘든 날이면 더더욱 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다.

직장을 그만두면 어떤 일을 통해 나는 살아갈까?

이제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살아져 가는 시대이다.

 

지금 드는 내 생각은 직장생활은 지금 다니는 곳에서 다닐 수 있을 때까지 다니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힘들긴 하지만 어느 회사든 힘든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친구들의 입을 통해서, 그리고 부모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를 통해서, 가장 가까운 내 남편 우리오빠를 통해서 느낀다.

 

직장은 그렇다 치고, 내가 볼 때는 부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해봐야 될 듯하다.

티 안나지만 꾸준히

 

 

좋아하는 일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고

어떤 단어로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다양한 경험들을 시도해 보라

 

어떤 분이 한 말인데 굉장히 와닿았다.

특히 단어로 설명되기 어려울 수 있고, 좋아하는 걸 찾아나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삶이라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일보다 작업 환경이나 같이 일하는 사람의 비중이 개인에게 있어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부분의 내용이 좋았다.

 

나도 이제 조바심 내지 않으련다.

좋아하는 일이 없으면 어떠련가..

다양한 독서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간접 체험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꾸준히 시도하고 노력하다 보면 그 자체로도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이다.

 

지금도 간혹 티비보면서 연예인들을 보면 부럽다.

저들은 가수 하다가 연기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얼마나 좋을까 하고.

나도 다음생에는 연예인 하고 싶다라고..

어렸을 때 교실 뒤편 사물함에 장래희망 적는 부분에 "가수" 적곤 했었는데🎶🤔

하지만 학창 시절 튀는 아이는 아니었다.

근데 사람들은 다 양면성을 가지고 있듯이 나도 어쩔 때는 내성적인데

또 회식 때 노래방 가거나 나서야 할 자리에서는 외향적인 부분도 있다.

 

제발. 내 삶에 만족하고, 남과의 비교보다는 내가 앞으로 노력하고

시도해야 될 부분을 찾는 데 집중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