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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할 때 요즘 들어 몸이 너무 피곤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문제는 한 집에 같이 사는 나의 배우자... 오빠마저 이직 후 프로젝트와 쌓인 업무로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는 점이다. 자꾸 피곤하다 피곤하다 하면 더 피곤한데 왜 이런 지 모르겠다. 업무는 계속 바쁘고 서비스직이라 지금 있는 부서는 몸을 많이 써서 육체적으로도 피로감이 누적된다. 불평불만하기 전에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 되는데 둘 다 피곤해서 저녁 10시면 곯아떨어지는 이 생활이... 한쪽이라도 에너지와 생기를 불어넣어줘야 되는데 최근에는 그게 잘 안되고 있다. 문제는 없다. 다만 어떤상황이나 현상에 대해 평상시보다 힘들어하는 나와 상대방만 있을 뿐... 이럴 때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영양제나 잘 챙겨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해보자 더보기
빼빼로 데이 그냥 지나갈까 하다 아무것도 안 하기엔 쬐금 걸려서 세 개 묶음으로 된 빼빼로 구입♡ 우리오빠 반응은 일에 지쳐 시큰둥 했지만 괜찮다. 확실히 일본 브랜드 불매 운동 때문인지 빼빼로 판매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나도 안 살까 하다가 기분문제 니깐 소량 구입해서 손에 쥐어주기^^ 더보기
어머님 아버님 생신 참 희한하게도 10월에 아빠, 아버님, 어머님 세 분의 생신이 모두 몰려있다. 옛날 분들이시라 양력이 아닌 음력으로 생신을 계산하시는데 모처럼 쉬는 날에 어머님과 아버님 생신을 축하하러 신림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고 거의 우리 집 망우에서부터 1시간 반을 가야 드디어 신림 도착! 그런데 지하철에서 안 사실.. 삼성 페이를 하도 애용하다 보니 현금인출을 해야 되는데 지갑을 두고 나온 것이다. 그래서 바로 오빠에게 호출~ 나중에 안 사실인데 삼성 페이로도 계좌 등록을 하면 현금 입금과 출금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 but, 해당 은행의 ATM 에서만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 나는 주거래 은행이 농협인데 농협은 참 ATM 기기 찾아보기가 힘들다. 어렸을 때 아빠가 통장 개설을 농협으로 해 준 이후로 줄곧 농협을 .. 더보기
경제가 불안할 때 갈수록 경제가 불안할 때 사람들이 흔히들 궁금해하는 여러 가지 질문들... 지금 집을 미리 사야되나 금리는 어떻게 되나 내년이면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는데 어디에 투자를 해야 되나 등등...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유명한 강사이신 김미경 선생님이 명쾌한 결론을 내주셨다. 어디에 투자를 할 생각이거든 본인의 미래에 투자해라. 그게 먼 미래에는 본인을 부자로 만들게 해 줄 열쇠이다. 하루에 한~두 시간이라도 본인의 미래를 위한 공부를 하다 보면 가늘고 긴 본인의 투자가 부자를 만들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부의 추월차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단기간에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But, 단기간에 부자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본인을 믿고 본인에게 하는 꾸준한 투자가 결국은 부와 먼 미래의 행복을 가져.. 더보기
가을날씨엔 칼국수가 최고!! 오빠가 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마트에 반죽되어 있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같이 사고 감자, 쪽파, 양파, 칵테일 새우, 느타리버섯, 국간장 조금, 다시마 멸치 팩으로 요리를 했다. 고새 익어버린 김치와 칼국수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나는 수제비 보다 칼국수가 더 좋다. 이런 싸늘해지는 날씨에는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이면 온 몸에 온기가 도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예상 밖의 식감이 좋았던 건 쪽파였다. 은근 칼국수랑 잘 어울리네~! 다음에 또 해먹어야지:) 더보기
토마토 크림 리조또 요즈음 며칠은 계속 사 먹다가 오랜만에 요리를 했다. 일끝나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눈에 띈 토마토 크림 리조또 토마토소스까지는 만들 엄두가 안 나서 마트에서 파마산 치즈가루와 같이 구입!^^ 마무리로 모짜렐라 치즈가루를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마무리! 우리 오빤 양이 많아서 밥을 많이 넣다 보니 약간 싱거웠지만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증인 ( Innocent Witness) 2019년 2월 개봉 추석 특선 영화로 해주었던 영화인데 정말 단순한 대사인데도 보면서 가슴에 훅훅 들어오는 대사들이 있었다. 다음 날 새벽 출근인 것도 잊은 채 봤던 힐링 영화 평점 5점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영화라 생각한다. 속세에 물들어가는 변호사 "수호"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폐 소녀 "지우" 이 둘의 대화를 토대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굉장히 몰입하면서 봤다. 지우가 법정에 선 이후 수호한테 했던 대사 중에 "저는 정신병자 입니까?" 라고 얘기하는데 가슴이 아팠다. (눈물 찡긋) 그리고 지우가 수호에게 "아저씨는 대체로 웃는 얼굴인데 웃는 사람은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자기 엄마는 거의 화난 얼굴인데 자신을 많이 사랑한다" 는 얘기를 하는데 뭔가 머리로 큰 깨달음 하나가 쓰윽 지나간 느낌이었다. 장애를 가지지.. 더보기
뜻 대로 되지 않을 때 오빠의 지인분께서 호텔 예약 도와달라고 하셔서 추석 연휴 만실이어서 어렵게 어렵게 예약을 넣었다. 그런데 내가 시골 내려가서 없어서 체크인 잘 좀 부탁드린다고 하고 왔는데.... 체크인할 때 얘기치 못한 실수를 선배님께서 하셨다. 직원 예약시 사원이나 명함증이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어린이 1명 조식도 요금 안 받는 걸로 오케이 받았는데 선배님 실수로 금액 승인받으셨고,,, 아침에 선배님이 미안하다 말은 하셨지만 사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빠 이직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의 바로 윗 선임이셨는데ㅠㅠ 내 지인 예약이라는 걸 예약화면에 따로 넣어놓지 않은 내 잘못이다. 역시 타인은 신경 써준다 해도 타인이야 내가 신경 써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