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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후기

창동 [섭생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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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관련 교육을 듣고 근처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했다.
전날 팟타이 아니면 파스타를 먹어야겠다며 메모장에 장소 두 군데를 저장해 두었다.

그런데 포메인에서 팟타이를 먹으려고 하다가 길찾기에 어제 식당 중에 보였던 이름인 섭생정식이라는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또 언제 올 지 모르니 동네 주변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먹고갈까 하고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다.

결국 고민하다가 섭생정식으로 가기로 결정!

간판은 어두운 녹색에 하얀색 글씨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색깔이다.

창동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 좀 걸어가야 된다.
설명을 읽어보면 좋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내가 이 곳을 택한 이유도 뭔가 인위적인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오는 한국의 전통재료들을 가지고 신선하게 요리하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자극적인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요즘 이런 식당은 자주 보기 쉽지 않다.

위의 다섯가지의 기준은 우리가 건강할 수 있는 비결을 나열한 느낌이다. 위의 나열한 기준대로 식습관을 실천하면 현대인들이 비만으로 고생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반찬이 총 6가지가 나온다.
총각김치, 김, 아삭고추,마늘쫑 짱아지, 게장, 궁채나물무침 등 다 신선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반찬들이다.

오전에 일찍가서 잡채를 직원분이 열심히 만들고 계셨다.
완성되자 마자 셀프반찬코너에서 퍼온 잡채까지 가져다놓으니
푸짐한 한 상이 되었다.
국으로 나온 조개탕은 굉장히 맑고 저염이어서 다른 반찬들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

나는 판매1위라고 되어있는 전복 돌문어 비빔밥(16900원)을 시켰다.

먹고 부족하면 셀프반찬코너에서 가져갈수 있게 해 놓았다.

전복에 양념이 올라가있고, 수저로 두 개의 전복을 긁어낸다음 참기름을 두 바퀴 정도 두르고 열심히 비벼먹었다.

모양이 너무 이쁘다.
다른 여러 반찬들도 해당 비빔밥에 조금씩 넣어서 먹었는데 각종 나물들이 입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문어도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고, 신선한 재료 덕분에 내 입이 호강하는 느낌이었다. 금액대는 있는 편이지만 이 정도 퀄리티이면 그 가격 이해할 만 하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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