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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책, 읽지 말고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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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이승용

발행일: 21년 1월 20일

독서메모

* 살다 보면 위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이 아닌, 사소한 일상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이 자기 자신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인생 또한 바꾸게 됩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위대한 목표가 없어도 그 자체로 이미 위대합니다.

* 돈을 버는 사람으로 살 것인가, 돈을 사용하는 주체자로 살 것인가

* 19세기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날은 성공한 날이 아니라 비탄과 절망 속에서 생과 한번 부딪쳐보겠다는 느낌이 솟아오른 때"

* 무슨 일이든 글쓰기부터 시작하라. 물은 수도꼭지가 켜질 때까지 흐르지 않는다."

* 양파 껍질을 벗겨내듯 내 마음의 껍질을 하나씩 벗겨낼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 '글' 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찾고 싶어 하고 자립성을 키우고 싶어 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스스로에 대해 끊임없이 숙고함으로써 얻어지는 자립성은 인간을 더욱 풍요롭고 자유롭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남에게 잘 보이려고 걱정하지 마라. 그 대신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라.

* 남이 얼마나 가졌는지, 남이 무엇을 하는지가 아닌 자신의 성공과 행복의 기준이 정확히 설정되어야 합니다.

★ 느낀 점

처음부터 책 제목이 간결하면서도 뭔가 와닿았다. 평상시에 본인이 스스로를 바라보길, '독서량이 부족하니 글을 쓸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틀을 깨준 책이었다.

독서량이나 글을 얼마나 유려하게 잘 쓰는 지와 상관없이 나의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담아내는 행위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에 책을 읽는 것에만 집중했었는데, 읽는 것보다 내 생각을 담담하게 글로 쓰는 행위야 말로, 자신을 찾아가는 보람된 과정에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만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줄 수 있도록 본인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것저것 많이 써봐야 한다.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다보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본연의 '나'를 언젠가는 나도 발견할 수 있겠지? 

여러가지 주변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상황, 물건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서 성숙해지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라는 건, 글을 쓰면서 내가 진정으로 어떠한 일을 할 때 행복하고 '몰입' 할 수 있는 지 발견하고 싶다.

올 한해도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