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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번째 날-구룡포 해수욕장, 서울회대게, 일본인 가옥거리 셋째 날에는 다행히 첫째, 둘째 날과 다르게 해가 쨍쨍하다. 루스 풀 펜션앞에는 강아지랑 같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이 아담하게 있다. 출발하기 전에 견우와 재미있는 둘러보기를 했다. 강제로 올라가 보라고 유도해서 올라간 모습 포착ㅋㅋ오빠의 팔이 힘겨워 보인다. 견우 표정이 햇살만큼이나 참 해맑다. 햇빛 쬐면서 이러고 산책시키고 있으니깐 평온하고 좋다. 강아지도 표정에서 감정이 들어난다. 지금은 행복한 표정. 신난 발걸음ㅋㅋ 어제하고 표정이 다르다. 어제는 저녁때 보니 피곤한지 눈까지 충혈되어 있던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다행히 충혈이 가라앉았다. 사람 냄새가 나는 북적북적한 느낌도 좋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 지 한가한 풍경이나 공간을 좀 더 선호하게 되는 거 같다. 조용한 바닷가를 보.. 더보기
경주 두 번째 날-료미 일식당, 황남제빵소, 경주 힐튼호텔 산책고스, 새우로 마무리 둘째 날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고민을 한 끝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을 찾아 떠났다. 아침에는 숙소에서 간단히 오빠는 컵라면, 나는 잔치국수를 간단히 흡입했다. 강아지와 같이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은 황리단길에 있는 "료미"라는 일식당이었다. 미리 전화를 해보니 강아지 동반 가능하나 야외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다. 우리는 강아지 유모차도 구입하지 않아서 없었고, 비옷도 없었고, 가진 거라곤 하네스와 목줄뿐이었다. 비가 내려서 땅이 젖어서 내려놓을 수도 없어서 계속 안고서 이동했는데 중형견이라 무거워서 우산 들랴, 강아지 케어하랴 정신이 없었다. 사람에 비할 건 아니지만 매우 진이 빠졌다. 그래도 어찌어찌 데리고 왔다. 후토마키라는 메뉴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일본식 김초밥이라고 한.. 더보기
강아지와의 여름휴가 @ 경주 이번 여름에는 어디를 놀러갈까? 굉장히 고민하다가 우리는 난제에 봉착했다. 어디를 놀러갈 지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집 귀염둥이 강아지 꼬똥 견우를 데려갈 지 말 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했어야 됐기 때문이다. 몇 주를 고민하다가 우리는 견우를 데려가기로 했다. 그래서 장소보다는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 숙소를 위주로 선택! 어플 중에 "반려생활" 이라는 어플이 있다. 우리는 그 어플을 통해 강아지와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풀빌라를 찾아 헤맸다. 그래서 결정한 장소는 바로 "경주" 에 있는 "루스 풀빌라" 였다. 숙소를 결정하고 나니 빼박으로 경주에 가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은 휴양이 목적이었던 터라 여행일정을 아예 짜지 않았다. 서로 일 때문에 바빠서 일정을 짜지 못했던 것도 있다. 여행은 가서도 좋지만.. 더보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 그 삶은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요? ->몸은 자주 피곤을 느끼고, 원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롭다.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스스로의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 되는것 그 삶이 무엇을 말해주나요? ->그런 삶= 올바른 인생의 길, 정도를 걸어왔다는 것을 의미 지금 삶에서 채워지지 않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하루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직장에 관한 만족도 [월요병도 산재 처리해주세요 만년 퇴사 준비•••주일 심리 상담소]에 나오는 나를 위한 기적 질문 난 이 질문에 답하면서 조금 더 활기찬 뭔가를 찾아봐야 .. 더보기
봄나들이 쇼핑&애슐리 퀸즈 오전근무라 낮에 근무가 끝났다. 오빠가 주말에 휴무인데 옷 사러가자면서 차를 끌고 내 회사 퇴근길을 반겨주었다. 일 끝나구 체력이 방전되어 있긴 했지만? 봄이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붕~~~떴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청량리 롯백 지하에 있는 애슐리 퀸즈에 갔다. 난 저 냄비로 둘러싸인 조명이 독특해서 이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간 시간은 다섯시였는데 아직 초저녁이라 한가했다. 대망의 첫 접시! 애슐리 시그니처 스테이크를 우선적으로 담고, 처음 본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담고, 사랑하는 연어와 초밥 그리고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을 백김치를 담았다. 특히 저 스테이크가 맛있었다. 두번째는 꼬막이 올라간 초밥이랑 부드러운 생새우 초밥, 그릴 피쉬, 숙주볶음, 잡채를 먹었다. 그 뒤로도 .. 더보기
2022년도 목표 올해도 벌써 3분의 1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예전에 어른들 하는 말씀, 20대는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의 속도로 시간의 속도가 느껴진다고 했는데 요즘들어 더 체감이 된다. 하루하루는 특별할 거 없이 지나가는 거 같아도 지나고 보면 이~~만큼 흘러가 있고 올 한해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되짚어 보게 된다. 현재 나는 33km의 속도로 인생의 속도가 맞춰져 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기 전, 내가 가장 현재 해보고 싶은 건 같은 회사 안에서의 부서 이동이다. 직장생활을 한 지 9년이 되었지만 현재 부서에서 일하는 것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 괴로웠다. 항상 주워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내 자신이 되고 싶다.. 더보기
귀여운 꼬똥 견우 결혼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2019년도에 우리집에 귀여운 꼬똥 드 툴레아 견우가 왔다. 처음 분양받기 전에는 오빠하고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일주일 동안 했었다. 결국은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오빠의 손을 들어주어 우리 집에 오게 되었다. 다들 견우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비숑이라고 많이들 오해한다. 그럴만도 한 게 집 근처가 가깝고 가위컷을 저렴하게 해 주다보니 거기서만 미용을 하는데, 항상 비숑처럼 잘라주신다. 아무리 꼬똥 다운 미용사진을 보여드려도 비숑이 되어 나오는 매직ㅋㅋㅋ 5kg 까지는 가위컷이 85,000원으로 다른 샵에 문의했을 때 한 곳은 10만원이 넘어갔다. 최소 두 달에 한 번씩은 해줘야 하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견우는 활발하고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 가.. 더보기
나는 음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요즘같은 시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안 걸린 사람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나마 나랑 오빠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다. 서비스직인 나는 특히나 사람이 빠지면 티가 많이 나는 부서인데, 우리 부서에도 꽤 많이 확진자가 나와서 7일 격리 후에 복귀한 직원들이 이미 여러 있다. 그 때마다 시프트가 왔다갔다 하고, 추가근무를 해서 힘들긴 했지만 나도 걸릴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지 하곤 했다. 한 달 전쯤인가 약국에서 아얘 통 크게 진단키트 1박스를 15만원(25개) 에 구입했었다. 오빠 권유에 한 박스를 구입했던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거 같다. 어제 특히 회사에서 나름 중요한 일이 있어서 신경쓰고 미친듯이 일하고 있었다. 점심시간 즈음 머리가 아파 점심에 나온 스파게티를 먹고 항상 가방에 챙겨다니는 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