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SMALL

일상공유

경주 두 번째 날-료미 일식당, 황남제빵소, 경주 힐튼호텔 산책고스, 새우로 마무리 둘째 날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을 했다. 고민을 한 끝에 강아지 동반이 가능한 식당을 찾아 떠났다. 아침에는 숙소에서 간단히 오빠는 컵라면, 나는 잔치국수를 간단히 흡입했다. 강아지와 같이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은 황리단길에 있는 "료미"라는 일식당이었다. 미리 전화를 해보니 강아지 동반 가능하나 야외에서만 식사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셨다. 우리는 강아지 유모차도 구입하지 않아서 없었고, 비옷도 없었고, 가진 거라곤 하네스와 목줄뿐이었다. 비가 내려서 땅이 젖어서 내려놓을 수도 없어서 계속 안고서 이동했는데 중형견이라 무거워서 우산 들랴, 강아지 케어하랴 정신이 없었다. 사람에 비할 건 아니지만 매우 진이 빠졌다. 그래도 어찌어찌 데리고 왔다. 후토마키라는 메뉴가 뭔지 몰라서 찾아보니 일본식 김초밥이라고 한.. 더보기
강아지와의 여름휴가 @ 경주 이번 여름에는 어디를 놀러갈까? 굉장히 고민하다가 우리는 난제에 봉착했다. 어디를 놀러갈 지에 대한 고민보다, 우리집 귀염둥이 강아지 꼬똥 견우를 데려갈 지 말 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했어야 됐기 때문이다. 몇 주를 고민하다가 우리는 견우를 데려가기로 했다. 그래서 장소보다는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 숙소를 위주로 선택! 어플 중에 "반려생활" 이라는 어플이 있다. 우리는 그 어플을 통해 강아지와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풀빌라를 찾아 헤맸다. 그래서 결정한 장소는 바로 "경주" 에 있는 "루스 풀빌라" 였다. 숙소를 결정하고 나니 빼박으로 경주에 가게 되었는데, 이번 여행은 휴양이 목적이었던 터라 여행일정을 아예 짜지 않았다. 서로 일 때문에 바빠서 일정을 짜지 못했던 것도 있다. 여행은 가서도 좋지만.. 더보기
봄나들이 쇼핑&애슐리 퀸즈 오전근무라 낮에 근무가 끝났다. 오빠가 주말에 휴무인데 옷 사러가자면서 차를 끌고 내 회사 퇴근길을 반겨주었다. 일 끝나구 체력이 방전되어 있긴 했지만? 봄이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붕~~~떴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청량리 롯백 지하에 있는 애슐리 퀸즈에 갔다. 난 저 냄비로 둘러싸인 조명이 독특해서 이쁘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간 시간은 다섯시였는데 아직 초저녁이라 한가했다. 대망의 첫 접시! 애슐리 시그니처 스테이크를 우선적으로 담고, 처음 본 치즈 포테이토 피자를 담고, 사랑하는 연어와 초밥 그리고 중간중간 입가심으로 먹을 백김치를 담았다. 특히 저 스테이크가 맛있었다. 두번째는 꼬막이 올라간 초밥이랑 부드러운 생새우 초밥, 그릴 피쉬, 숙주볶음, 잡채를 먹었다. 그 뒤로도 .. 더보기
2022년도 목표 올해도 벌써 3분의 1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예전에 어른들 하는 말씀, 20대는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의 속도로 시간의 속도가 느껴진다고 했는데 요즘들어 더 체감이 된다. 하루하루는 특별할 거 없이 지나가는 거 같아도 지나고 보면 이~~만큼 흘러가 있고 올 한해동안 나는 무엇을 했나 되짚어 보게 된다. 현재 나는 33km의 속도로 인생의 속도가 맞춰져 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기 전, 내가 가장 현재 해보고 싶은 건 같은 회사 안에서의 부서 이동이다. 직장생활을 한 지 9년이 되었지만 현재 부서에서 일하는 것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자신을 보면서 스스로 괴로웠다. 항상 주워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내 자신이 되고 싶다.. 더보기
귀여운 꼬똥 견우 결혼하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2019년도에 우리집에 귀여운 꼬똥 드 툴레아 견우가 왔다. 처음 분양받기 전에는 오빠하고 이 아이를 키울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일주일 동안 했었다. 결국은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오빠의 손을 들어주어 우리 집에 오게 되었다. 다들 견우 산책을 데리고 나가면 비숑이라고 많이들 오해한다. 그럴만도 한 게 집 근처가 가깝고 가위컷을 저렴하게 해 주다보니 거기서만 미용을 하는데, 항상 비숑처럼 잘라주신다. 아무리 꼬똥 다운 미용사진을 보여드려도 비숑이 되어 나오는 매직ㅋㅋㅋ 5kg 까지는 가위컷이 85,000원으로 다른 샵에 문의했을 때 한 곳은 10만원이 넘어갔다. 최소 두 달에 한 번씩은 해줘야 하니 적지 않은 금액이다. 견우는 활발하고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 가.. 더보기
나는 음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요즘같은 시국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안 걸린 사람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나마 나랑 오빠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다. 서비스직인 나는 특히나 사람이 빠지면 티가 많이 나는 부서인데, 우리 부서에도 꽤 많이 확진자가 나와서 7일 격리 후에 복귀한 직원들이 이미 여러 있다. 그 때마다 시프트가 왔다갔다 하고, 추가근무를 해서 힘들긴 했지만 나도 걸릴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지 하곤 했다. 한 달 전쯤인가 약국에서 아얘 통 크게 진단키트 1박스를 15만원(25개) 에 구입했었다. 오빠 권유에 한 박스를 구입했던 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잘 한 거 같다. 어제 특히 회사에서 나름 중요한 일이 있어서 신경쓰고 미친듯이 일하고 있었다. 점심시간 즈음 머리가 아파 점심에 나온 스파게티를 먹고 항상 가방에 챙겨다니는 타.. 더보기
새벽잠 나는 3교대 근무인 직장에 다니고 있다. 새벽에 출근할 때 내가 기상하는 시간은 평균 4시반이다. 사실 알람은 한 시간 전인 3시반에 맞춰놓지만 그 때 일어난 적은 돌이켜 보니 한 번도 없었다. 출근하기 전날의 저녁에는 다음 날을 위해 일찍 자야지 하다가도 뭔가 다시 맞이하는 새벽의 출근이 싫어서, 이렇게 하루가 끝나가는 거에 대해 아쉬워서, 나의 미래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할까에 대한 고민에 잠 못들다가 12시 넘어서 잠을 자기 일쑤다. 결혼하기 전 엄마도, 결혼 후의 배우자인 오빠도 내가 잠이 많다고 한다. 내가 봐도 나는 잠이 많은 편이다. 엄마 말로는 아빠를 닮아서 잠이 많다고 하는데 근거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다. 주말에는 지하철이 일찍 없기 때문에 출근길이 험난하지만 주중에는 항상 5시 19분.. 더보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드디어 대망의 2차 백신 접종의 날이 돌아왔다. 오후 1시로 예약해놔서 여유 부리다가 지하철을 반대로 가는 방향으로 탔다. 벨 눌러서 다시 제대로 된 방향으로 타고 정확히 1시에 도착! 대기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2차 맞고 부작용 있는 사람들도 있다길래 맞기 싫었는데 안 맞아도 찝찝 맞아도 찝찝이라 결국은 맞기로 했다. 1번부터 10번/11번부터 20번 이런 순서로 끊어서 5-10분 대기하다가 강당 안으로 들어간다. 주사 맞기 전 연세 있으신 주치의 분께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주의사항을 들었다. 두드러기가 나면 바로 119에 연락해야 된다고 미리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그럴 일이 없기를ㅎㅎ 1차 때보다 주입량이 적은건지 주사바늘 들어가는 순간에 끝이 났다. 1차보다 2차는 맞자마자 맞은 왼팔이 아.. 더보기